안전 고도화·수송량 증대·에너지 소비 절감 통한 경쟁력 확보

코레일이 지난 30일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KTX 운영 성과와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지난 30일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KTX 운영 성과와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코레일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은 학술대회 특별 세션에서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KTX 개통 20년의 성과와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의 필요성 및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세션은 진장원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철도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영향으로 철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신규 노선 개통과 방한 외국인 증가 등의 요인으로 철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재정 부담 분산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단계적 도입 방안이 제시됐다.

패널들은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이 △안전 고도화 △수송량 증대 △에너지 소비 절감 등을 통한 철도 경쟁력 확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차세대 고속차량은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철도의 역할과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고속차량이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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