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기업 '㈜한도' 종합 대상 수상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천안에서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도가 ‘충남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도는 기업인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매년 중소기업중앙회, 충남도중소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기업인대상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와 도내 기업인, 관계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 기업인대상 시상 및 유망중소기업·모범장수기업 지정서 교부에 더해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명장 증서 교부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을 차지한 한도(대표 김정배)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기업으로 건실도와 경영 성과, 지역 기여도, 기술 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경영 대상은 서천 ‘㈜군장조선(대표 고호남)’이 수상했으며, 기술 대상은 천안 ‘㈜뉴앤뉴(대표 이호영)’, 장수 대상은 아산 ‘굴다리영어조합법인(대표 고삼숙)’, 창업 대상은 아산 ‘㈜인투시(대표 오재환)’가 받았다.
우수기업인상은 천안 ‘㈜제일방화문’ 박문규 대표 등 5명,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아라’ 권순성 프로젝트리더 등 10명,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천안 ‘농업회사법인양지원식품㈜’ 백두현 대표 등 4명,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홍성 ‘㈜태화애드건설’ 전은수 과장 등 3명이 수상했다.
특히 천안 ‘미래산업㈜’, ‘㈜네이피’, ‘㈜석우’, 서천 ‘한울이엔텍㈜’ 등 17개 기업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격려했다.
창립 30년 이상 된 향토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모범장수기업에는 ㈜삼신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 지사는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제대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올해 충남경제를 이끌어 준 지역 기업·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