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대청호 건설로 교통길이 단절된 연안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건조 중인 40인승 친환경 전기도선이 납품될 예정이다.(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대청호 건설로 교통길이 단절된 연안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건조 중인 40인승 친환경 전기도선이 납품될 예정이다.(사진/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대청호 건설로 교통길이 단절된 연안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건조 중인 40인승 친환경 전기도선 1척이 오는 12월 9일 납품될 예정이다. 현재 전기도선 공정률은 80% 수준으로 배터리 형식 승인 시험이 진행 중이다.

군은 전기도선 건조에 총 34억원을 투입했으며 대청호의 겨울철 결빙 상황을 고려해 내년 2월까지 시범 운항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선 운항 구간은 장계리~석탄리~연주리로 총 21㎞이며 운항 시간은 약 1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식 운항에 앞서 운항 규정과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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