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찰 조사 중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국정자원관리정보원 화재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이 사망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3일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목숨을 잃었다.
A 씨는 4급 서기관으로 지난달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보시스템 647개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시스템 복구율은 17.8%로 저조한 상황이다.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부상을 입은 작업자 1명, 다른 업체 작업자 1명, 감리업체 직원 1명 등 4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가 해당 화재로 입건되거나 조사를 받았던 이들 중 1명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리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