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엘피스·세종꿈의교회와 함께한 나눔경매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종촌종합사회복지관이 27일 재단법인 엘피스, 세종꿈의교회와 함께 ‘제9회 웃기는 경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해 가족 단위로 함께 웃고 즐기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웃기는 경매’는 ‘일상의 나눔으로 아동의 생명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지역민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전액 취약아동의 병원비로 지원하는 행사다. 단순한 거래를 넘어 자원순환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착한 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어 매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종꿈의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부로 더욱 풍성해졌다. 가족 단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웃음과 나눔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엘피스가 300만 원 상당의 경매 물품을 후원하며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경매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안희묵 재단법인 엘피스 이사장은 “나눔은 크고 작은 것을 떠나 함께 모일 때 더 큰 울림이 된다”며 “이번 웃기는 경매가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뉴너지(새로운 시너지)’가 되어 어려운 아동들의 삶에 따뜻한 빛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