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컴퍼니 주관, 국방의 의미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2025 계룡군문화축제에서 열린 어린이·시니어 군복패션쇼가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렸다. '파이팅 코리아!'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20일 계룡대 활주로의 보조공연장에서 열린 이 패션쇼는 계룡시와 계룡문화관광재단이 힘을 모아 준비했으며, 주식회사 원컴퍼니가 주관했다.
행사의 시작은 방송인 정정아의 사회로 이뤄졌고 JM크루의 멋진 군무로 첫 무대를 열었다. 전국과 해외 여러 나라에서 모인 어린이 모델들은 리폼 군복으로 특유의 개성을 선보였다. 이들은 4세부터 1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또한 유아댄스팀과 주니어 걸그룹 Knock의 공연, 장성식의 보컬 무대가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웠다.
패션쇼는 아이들이 직접 군복을 착용하며 군인의 역할을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했다. 원컴퍼니의 원정미 대표는 이번 행사가 국방의 의미를 직접 느껴보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룡시는 교육 및 안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고, 참가자들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돼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패션쇼 행사를 기획하고 모델들의 동선과 안무를 교육한 김현정 감독의 노력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과 안보 의식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계룡군문화축제가 세계적으로 K-군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라고 덧붙였다.
이응우 계룡시장과 김범규 계룡시의장은 패션쇼가 계룡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나라사랑을 일깨우는 이런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국방의 중요성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며 계룡시 군문화축제의 풍성함을 높였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