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청년 창업 열기 집결… 창업 저변 확대

호서대는 지난 16일 아산캠퍼스에서 ‘2025년 호서대학교 청년창업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호서대 제공
호서대는 지난 16일 아산캠퍼스에서 ‘2025년 호서대학교 청년창업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호서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호서대학교는 16일 아산캠퍼스에서 ‘2025년 호서대학교 청년창업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 아산시,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해 충청권 내 청년 창업 문화 확산과 창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과 예비창업자, 창업동아리 학생, 지역 창업기업 등 약 1200여명이 참가해 다채로운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업에 대한 퀴즈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청년 창업 Challenge’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참여한 창업 특강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특히 가수 빽가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도전을 권유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의 수혜기업이 운영하는 창업기업 홍보부스와 충청권 창업동아리 부스, 원스톱창업상담창구 등도 마련돼 실제 창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충청권에 거주하는 한 청년 참가자는 “창업에 관심은 많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오늘 다양한 주제의 부스를 체험하고 특강을 들으며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고 준비 과정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된 뜻 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범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청년창업페스티벌은 충청권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고 함께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창업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창업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충청권 창업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층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구 기자 lwku094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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