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풍에서 도심으로 주무대를 옮긴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난다.
엿새 간의 영화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이 가동한다.
1일 제천시와 (재)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 ‘JIMFF 도심활성화 프로젝트 9월의 어린이날’과 ‘거리페스티벌’을 동시에 연다.
주 무대를 도심으로 옮긴 올해 영화제 취지에 맞게 중앙로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관광객 참여형 축제를 만들자는 의도로 기획했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 영화배우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퍼포먼스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제천시민회관 특설무대에서는 연이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6일에는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꾸미는 합동 무대와 마술, 서커스 공연이, 7일에는 제29회 박달가요제 예심이 시들을 맞이한다.
또 거리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 대회’ 전시회가 시민회관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출품작 중 대상과 장려상은 전문가 심사로 선정하며, 특별상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민 투표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어린이가 영화제에 직접 참여해 원도심 상권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단순한 영화제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문화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4일 개막해 9일까지 제천비행장 등 시내 일원에서 엿새 간 펼쳐진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