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등 16명 입상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엄주연 학생. 대전교육청 제공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엄주연 학생.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전지역 학생 16명이 국무총리상 등 주요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1명, 특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9명 등 총 16명의 지역 학생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은 엄주연 학생(대전어은중학교 1학년, 지도교사 김해리)의 작품 ‘첫 장이 깔끔히 뽑히는 휴지갑’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마찰 끌개와 측면 장치를 부착해 첫 장만 깔끔하게 뽑히도록 고안한 친환경 휴지갑으로, 여러 장이 동시에 나오지 않아 휴지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종이죽을 활용해 분리수거가 용이한 점에서 창의성, 실용성, 환경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1979년 처음 개최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학생 발명대회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한 대전지역 대회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된 우수작품들은 전문 컨설팅 과정을 거쳐 전국대회에 출품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김영진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발명대회에서 연이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명·창의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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