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ㅂ,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제한 대학 명단 발표

교육부. 연합뉴스 제공.
교육부. 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내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하거나 제한되는 대학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학자금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에 금강대·한국침례신학대가 포함됐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평가 결과 총 313개교(일반·산업대 184교, 전문대 129교) 중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은 296개교,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17개교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전년도의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인 10개교 대비 7개교가 증가한 수치이다.

충청권에서는 금강대와 한국침례신학대가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기관평가 인증 결과 미인증인 경우는 재정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모든 학자금 지원을 제한 받게 된다.

학자금 지원 제한 대상이 되면 2026학년도 1년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3월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2025학년도부터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 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매년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한국대학평가원·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 실시)와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정진단 결과(한국사학진흥재단 실시)를 반영해 다음 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을 확정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2026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학부모는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및 제한 대학 명단 등을 반드시 확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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