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하면 재정규모 10.2% 증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도정 운영의 연속성과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1조 205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조 1982억 원, 특별회계 41억 원(감액), 기금 118억 원 등으로, 이번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도 재정규모는 당초 11조 7671억 원에서 12조 9730억 원으로 10.2% 증가한다.
이번 추경안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경제 회복, 도민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 분야에서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20억 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1단계 7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3차) 45억 원 등이 신규 편성돼 미래형 농어촌 만들기가 추진된다.
또 경제 분야에서는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을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보조금 10억 원(증액)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11억 원(신규)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 기조에 발맞춰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5955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329억 원을 신규 편성했으며 △호우 피해(7월) 복구 재난 지원금 및 복구비 지원 105억 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5억 원 △공공병원 필수 의료 강화 지원 72억 원이 반영됐다.
품격 있는 도민 삶 구현을 위한 △백제유적 세계유산 보존 관리 사업 26억 원 △백제 공공 한옥 건립 20억 원 △도민 생활체육(걷기) 활성화 9억 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6억 원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이번 추경안은 제36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의회 의결이 확정되면 신속히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을 기반으로 힘쎈충남의 빈틈없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