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구축 이어 특화사업 선정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이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1년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까지 연속성 있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대전환과 함께 진천형 디지털 미래인재 육성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2024년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지원 거점센터를 개관했다.
이 센터에서는 KAIST 융합 교육연구센터에서 개발한 AI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소프트웨어 교육과 제작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은 일반, 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일반과정은 지역 내 초등학교 15곳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하며 올해부터는 정규수업인 창체활동으로도 확장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75명에서 올해는 1400여명으로 교육생이 확대됐다.
심화과정은 별도로 선발된 초·중등부(2개반/3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영재교육, 카이스트 학생들과 같이 하는 AI 영재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아이티(IT) 스카우트는 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협업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진로 탐색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초등생(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4기)까지 누적 26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ICT 분야의 실습과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실무 감각 향상을 지원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인공지능(AI)분야 국외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생에게 큰 인기다.
세계적 IT 기업체와 명문대학을 견학하며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 6월 17일~25일까지 아이티 스카우트 4기 25명의 학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다.
아울러 버추얼 클래스 어학프로그램은 원어민과의 실시간 원격화상 1대 1 회화 수업으로 지난해 270여명에 이어 올해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특히 K-실감학습터에서는 5G기반 실감콘테츠 등 충북테크노파크가 개발한 미래 신기술 트랜드(IoT, AI기술 등)을 통해 4차산업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실생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학생 수준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09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박진숙 군 교육청소년과장은 “2021년부터 K-스마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학생 수가 약 1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디지털 교육을 경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 전문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