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글로벌과 공동 장학사업
10년간 총 1억원 장학금 기탁

왼쪽부터 일진글로벌 송영수 대표이사 이유순 장학위원장.제천시 제공
왼쪽부터 일진글로벌 송영수 대표이사 이유순 장학위원장.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10년간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내놓는다.

협의회와 뜻을 같이 한 제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일진글로벌이 ‘통 큰 투자’를 결정했다.

협의회 이사회의 장학위원회는 지난 7일 ㈜일진글로벌과 이런 내용의 장학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일진글로벌은 장학위원회에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일진글로벌은 이날 협약식 후 첫 회차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위원회는 연말까지 장학생을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 대상과 지급 방법 등은 이사회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이유순 장학위원장은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송영수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이사회는 여성단체 협의회와 함께 해마다 자체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 이사회는 지난 3월 17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이사회 내에 장학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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