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실행력 맞물려 시너지 폭발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정이 안정과 실행의 양 날개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가 이끄는 정책 중심 리더십에 윤여권 부군수의 조용한 실무 행정력이 더해지며 군정 전반에 탄탄한 추진력과 유연한 균형감각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두 사람은 취임 당시부터 군정 철학을 공유하며 “정책은 비전에서 시작하고 실행은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어 오고 있다. 김 군수가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 윤 부군수가 세부 실천을 구체화하고 이를 조직에 안착시키는 구조다.

윤여권 부군수는 2024년 7월 제27대 부군수로 부임한 이후 청양군 10개 읍·면을 두 차례 이상 순회하며 군민 생활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정산·대치·장평 등 하천 취약지대에 대한 현장 점검, 읍·면 단위 민원 청취, 복지·농촌 기반시설 개선 요청 등에 즉각 대응하며 실무 중심의 기민한 행정을 펼쳤다.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정산 동화(洞和)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국비 56억 원, 도비 16억 원, 군비 40억 원 등 총 11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거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김돈곤 군수의 지역 균형개발 철학과 윤 부군수의 실행 능력이 어우러져 국토교통부 2025년 본예산에 전액 반영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윤 부군수는 지역 현안뿐 아니라 공공기관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청양먹거리직매장 3호점 개장을 위해 한살림대전생협과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청양군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서 지역 청소년 정책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있다. 2025년에는 민원 공무원 대상 특강을 두 차례 진행해 공직 내부의 응대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정조직 내부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윤 부군수는 2025년 1월 지방부이사관(3급) 승진 이후 간부회의체를 실무 중심으로 재편하고 적극행정위원회를 운영하며 공무원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김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기획·설계하며 주요 정책의 방향성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다.

두 리더의 시너지는 예산 확보뿐 아니라 조직 내부에도 긍정적 변화를 불러왔다. 윤 부군수는 신규 공무원 교육은 물론 읍·면 실무자들과 부딪치며 청양군 행정의 방향과 실무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김 군수는 매주 10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정책의 큰 그림과 현장의 정밀한 실행 능력이 하나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군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청양군의 미래를 열어갈 실무 파트너로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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