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래 첫 정상 등극
오성환 시장 격려나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고등학교 축구부가 ‘제58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6일 신평고 축구부를 격려하며 선수단과 감독, 코칭 스태프를 치하했다.
결승전은 지난달 27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렸으며, 신평고는 서울 보인고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신평고 축구부 창단 이래 첫 대통령금배 정상 등극으로, 당진시 체육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오 시장은 신평고 선수단과 감독, 코칭 스태프를 만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지를 잃지 않고 값진 우승을 이뤄낸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우승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민들께도 위로와 자긍심이 됐으며, 당진시의 위상을 드높인 뜻깊은 성과”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신평고 축구부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평고 축구부 유양준 감독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시장님의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신평고의 우승은 지역 사회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청소년 체육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1968년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 축구 대회로, 매년 전국 최강 팀을 가린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