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조례 기반 필요성 강조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의회 김명회 의원이 28일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헌옷은 더 이상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공적 자산이다”라며 “의류 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폐의류 발생량은 10만 6000t으로 2018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정부와 국회, 해외 주요 국가들 모두 의류 재고 소각·매립 금지, 재활용 의무화 등 제도 마련에 본격 착수한 만큼 탄소중립도시를 표방하는 당진시도 선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의류 수거함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접근성 개선 및 관련 조례 제정 △자원순환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