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파트 해체계획 심의 조건부 통과

신축건물 사업배치도 자료=금산군
신축건물 사업배치도 자료=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이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금산읍 상옥리 일대 기존 한국타이어 사택 부지에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최대 66가구의 공공임대아파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5일 기존 아파트 해체계획이 금산군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금산군청과 도심지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금산중앙초와 금산도서관이 인근에 있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인접 부지에는 아이조아센터가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와 보육·양육 인프라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금산군의 인구구조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부지 내 기존 건물을 모두 해체할 계획”이라며 “주거·양육 통합 인프라 조성으로 젊은 세대 유입을 촉진해 인구구조 균형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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