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6600명 찾아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운영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에 총 6600여 명이 방문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생태 체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매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생태 만들기, 조류 관찰, 공연, 지역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서산버드랜드 일원과 인근 습지에서 진행됐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 물놀이장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조류 관찰 체험과 둠범 체험 등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실내에서 주로 진행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이훈 마술사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마술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인천에서 방문한 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다른 행사장과 달리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만족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방문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서산버드랜드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열리는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통해 천수만과 서산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