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우족탕·톱밥 지원 및 성금 기탁

(사)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가 예산군에 폭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예산군 제공
(사)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가 예산군에 폭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사)전국한우협회와 (사)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사)전국한우협회 중앙회(회장 민경천), 대전세종충남도지회(도지회장 조만희), 예산군지부(지부장 박건순)는 한우 우족탕과 톱밥을 지원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으로 한우 우족탕 1516팩(총 1000만원 규모)이 이재민 급식에 활용돼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침수 피해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톱밥 118t(총 3894만원 상당)을 오는 6일까지 9대의 차량(1대당 24t 분량)을 통해 각 농가에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박건순 예산군지부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지부장 차형일)는 지난 7월 22일 기탁한 1000만원에 이어 추가로 성금 1200만원을 전달하며 피해 농가와 이재민 지원에 앞장섰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돼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차형일 지부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추가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재민과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단체는 평소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산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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