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곳의 임시대피소에 5500개의 도시락 지원

예산군 더본외식사업개발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폭우 피해 주민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예산군 제
예산군 더본외식사업개발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폭우 피해 주민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예산군 제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피해 주민을 위한 도시락 지원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도시락은 군에 위치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거점으로 더본코리아와 자원봉사센터의 협업을 통해 매일 점심·저녁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군 공무원, 자율방범대 등의 협력을 통해 약 20여곳의 임시 대피소에 전달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 저녁부터 더본코리아 긴급 급식지원팀을 꾸려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군에서는 21일 기준 총 5500여개의 도시락이 현장에 지원됐으며, 더본코리아에서는 약 1만여명분의 식자재를 준비한 상황이다.

최재구 군수는 “더본코리아의 지원은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큰 위로이자 복구와 회복을 위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심리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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