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 세계 사용자에 공개

28일 KAIST에 따르면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의생명 수학그 룹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KAIST 제공
28일 KAIST에 따르면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의생명 수학그 룹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KAIST 제공
28일 KAIST에 따르면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의생명 수학그 룹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KAIST 제공
28일 KAIST에 따르면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의생명 수학그 룹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KAIST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과거 수면 데이터 분석을 넘어 미래를 위한 수면 건강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알고리즘 기술이 이달부터 최근 출시한 ‘갤럭시 워치8’ 등 삼성 갤럭시 워치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공개돼 화제다.

28일 KAIST에 따르면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 연구원과 기초과학연구원 의생명 수학그 룹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해당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대를 제시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도와 일상 속 피로 회복을 돕는다.

이번 성과는 순수 수학 기반 연구가 실제 산업 기술로 확장된 산학협력의 대표 사례로도 주목된다.

특히 이 기술은 수학적 모델링과 생체리듬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수면 시간 추천 알고리즘으로 과거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압력과 생체시계를 함께 고려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오늘 밤 어떤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어야 내일 하루를 가장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지를 제안한다.

수면을 단순히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더 나은 하루를 위한 수면 전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수면 건강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는 “논문과 수식 속에 머물던 수면 알고리즘이 이제는 실제 사용자들의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면학회인 SLEEP 2025에서 김 교수의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은 핫 토픽스(Hot Topics)세션에 선정됐으며 내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World Sleep 2025학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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