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토마토 작물 중심으로 조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홍성군이 전국 최초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단위 스마트팜 기반의 생산, 유통, 교육, R&D, 창업지원 등 전후방 산업을 집적화하는 거점지구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청년농 정착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핵심 전략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예비 대상자 선정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전북 남원, 전남 고흥 · 장성, 경남 거창과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최종 지정됐다.
홍성군 육성지구는 서부면 광리 663번지 및 갈산면 동산리 103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개권역 총 23만 5066㎡(약 7.1만 평)의 부지에 국도비 25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82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까지 딸기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팜 생산시설, 공동 유통·물류 거점, 청년농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 공공형 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지구 지정은 홍성 농업이 단순 생산중심에서 산업과 연계된 고 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청년농 육성은 물론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래농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