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사례 공유·해결 방안 모색

공주교육지원청 교육활동 침해 사례 연극 모습.
공주교육지원청 교육활동 침해 사례 연극 모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은 8일 봉황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연극으로 표현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극은 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방해, 언어폭력, 정서적 위협 등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학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관람 후 진행된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에는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 연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연극으로 배우니 정말 이해가 잘 됐다.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우리 학생들도 예방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구기남 교육장은 “교육활동이 정상화되려면 학생, 교사, 보호자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분위기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가 없는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교육지원청은 5월 초부터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중 희망교를 방문해 28회를 대상으로 학생 2785명에게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남도교육청과 연계해 학교민원대응시스템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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