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 다자간 비상 통화 훈련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내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의 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다자간 비상 통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당 훈련은 관제사·기관사·역무원이 동시에 참여한다.
특히 공사는 자체 개발한 ‘다그룹 영상통화 시스템’을 활용, 역무원이 휴대전화를 통해 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전송하는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제사와 역무원 간 정기 간담회 및 업무 연찬회를 통해, 유사시 유기적 공조가 가능하도록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공사는 전국 최초로 전동차 객실마다 방연 마스크 168개와 소화기(2대)를 비치하고 있으며, 역사 내에는 초소형 산소호흡기 276개, 공기호흡기 등 화재 대응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열차 및 역사 내 이례 상황 발생 시에도 즉시 현장 조치가 가능하도록 핫라인 통화 훈련을 연간 1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연규양 사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과 철저한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열차 화재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선제적 대응으로 도시철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