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777억 원 투입, 40만 3175㎡ 규모 조성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 생극제2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이 충북도로부터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생극제2산업단지는 2021년 11월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행정절차의 첫 단계를 밟았다. 이어 지난 2022년 8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 필수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그러면서 2024년 11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심의를 거쳐 올 4월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가 마무리됐다. 지난 5월에는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다.
개발 면적은 40만 3175㎡로 △산업시설용지 28만 905㎡ △지원시설용지 5313㎡ △공공시설용지 11만 6957㎡ 규모이다. 주요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C10),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C20), 금속가공제품(C25) 등이다.
총사업비 777억원이 투입되는 생극제2산업단지는 2018년 준공돼 가동 중인 생극산업단지의 동쪽에 인접해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생극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군의 산업입지 수요에 적의 대응하고 효율적인 산업집적 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계획 승인고시 후 본격적인 토지·물건조사를 실시해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026년 상반기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생극제2산업단지 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2027년 산업단지가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 등 산업단지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 7기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 큰 음성 건설을 위해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에 따라 17개의 산업·농공단지를 운영하고, 현재 24개 산업단지를 계획·조성하고 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