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 첫 단추 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광역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초광역시대 광역문화관광재단의 정책 방향과 역할’ 포럼을 개최했다.
4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실시된 이번 포럼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의 연구지원사업공모에서 대전문화재단이 주관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전문화재단을 비롯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관광재단 등 충청권 4개 문화재단 정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연구의 출발을 알렸다.
포럼에선 충청광역연합 출범에 발맞춰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동 설립한 초광역 지방정부 연합체다.
초광역 시대 문화관광재단 역할을 주제로 열린 첫 포럼에선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의 초광역 정책 필요성과 추진 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원향미 부산문화재단 선임연구원의 동남권문화협력 사례와 충청권 발전 전략 제안, 참석자들이 자유 토론을 통한 협력 방안 모색 등으로 이어졌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역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었던 포럼으로, 충청광역연합 출범에 발맞춰 선제적인 사전 논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됐다”며 “충청권 4개 시도 문화재단의 공동 협력으로 충청권 문화정책 협력의 첫 단추를 의미 있게 시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다음 포럼은 ‘초광역 시대를 맞은 문화(관광)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충북문화재단 문화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