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열린다.
군은 오는 7일 오전10시부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및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장기자랑과 달리기 대회 등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해변 트레킹,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토크 콘서트, 댕댕 패들보드, 댕댕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7일 오전10시 꽃지 해수욕장의 명물 ‘할미 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미션을 수행하는 해변 트레킹 행사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반려견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올림픽)도 같은 시간 개최된다.
반려견 레크리에이션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다려 대회(가장 오래 자세를 유지하기)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보호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기) ▲반려동물 OX 퀴즈 ▲반려견 3종 경기(노즈워크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찍기) 등이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도 같은날 오전10시부터 꽃지 해변에서 펼쳐진다.
이어 잘 훈련된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반려견 장애물 경주)의 경우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 다양한 어질리티 기구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
또 동물행동 교정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및 바른산책 강의도 오후2시부터 진행되며 행사장 무대와 해변 등지에서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회 행사에 전국 반려인 2000여 명(반려견 600마리)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룬 만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과 교통 등 각 분야에서 차질 없는 손님맞이에 나설”고 계획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