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애플수박 출하 본격화

진천군 제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이 22일 전략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중소형 수박의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

군에 따르면 초평면 12.6㏊ 면적에서 17호 농가가 애플수박을, 진천읍 1㏊, 1개 농가에서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을, 덕산읍 6.3㏊, 5개 농가가 겉이 까만 세자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규모는 일반수박 재배면적의 5% 정도지만 그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2㎏ 내외의 겉이 까만 세자수박과 애플수박의 수확을 시작했다. 이들 수박의 당도는 11~12브릭스를 형성하고 있다.

군은 올해 약 350t 정도의 수박을 생산할 계획으로 생산액은 9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자수박은 유통업체와 전략 계약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크기가 작고 달아 1인 가구나 캠핑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중소형 수박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속이 노랗고 당도가 무려 13~17브릭스가 나오는 블랙보스수박은 내달 중순 출하할 예정이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