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소개 릴스영상 140만뷰 돌파
충남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시민 디지털 소통 창구 자리매김

아산시청사.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청사. 사진=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의 SNS 채널이 젊은 감각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기획력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 홍보담당관실 SNS홍보팀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은 올해 들어 콘텐츠 조회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의 경우, 올해 콘텐츠당 평균 조회 수는 약 8만 회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평균 2.6만 회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시는 총 103개의 릴스를 게시해 누적 조회 수 270만 회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는 12일 기준 35편만 올린 상태에서 이미 277만 6000회의 조회 수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채널 역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1만 3200명이며, 총 1181개의 동영상이 게시돼 누적 조회 수 766만 회를 기록 중이다. 아산시 SNS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함께 시민 공감대가 두텁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SNS홍보팀은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성웅 이순신 축제’, 소상공인 지원 등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에 역점을 뒀다.

특히 아산 관광 스탬프 투어를 소개한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은 140만 뷰를 돌파하며 아산시 SNS 역사상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는 충남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빠른 전개, 감성적 편집이 젊은 층의 눈길을 끌며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였다는 평가다.

아산시 SNS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는 ‘공감 콘텐츠’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시민이 몰랐던 현장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제설작업, 불법현수막 제거 등 일선 공무원의 활동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심현성 아산시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하는 콘텐츠로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즐겁게 머무는 ‘디지털 콘텐츠 놀이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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