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내 K-RadCube 탑재 협력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우주항공청은 지난 2일 미국 항공우주청(이하 NASA)과 아르테미스 2호 내 큐브위성(K-RadCube)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K-RadCube의 △발사 전 준비 △발사 △비행 운용 및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두 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담겼으며 수집된 과학 데이터에 대한 공동 활용 및 공개 원칙 등도 명시됐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아폴로 계획 이후 인간을 달로 보내는 최초의 임무로 아르테미스 2호는 승무원 4명을 태우고 NASA의 우주 발사 시스템과 오리온 우주선의 시험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 발사되는 K-RadCube는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복사대에서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과학 임무 큐브 위성으로 수집된 과학 데이터는 관련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공개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이행약정 체결을 통해 우주항공청과 NASA 간에 달을 넘어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