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까지 3일간 온천로 일원 개최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오는 5월 2~4일까지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유성온천과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축제로,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축제 첫날엔 유성 전통을 기리는 ‘수신제’를 비롯해 유성 학춤과 유성온천 놀이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식에는 국카스텐, 알리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30주년 기념 공연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700대의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갑천변 하늘을 수놓으며 3일간 화려하게 펼쳐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엔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가 ‘유성온천문화축제 30주년’을 주제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일엔 전국 참가자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겨루는 ‘유성온천 뮤직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열리고, 폐막식은 VR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 온천로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 싸움을 할 수 있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가 진행되며, 10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편의 공간인 ‘숲속 힐링 존’도 마련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힐링의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봄꽃전시회, 족욕 체험장 등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