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문화관광재단, 전문가 참여 품평회
먹거리 메뉴 점검… 다양한 의견 공유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에 참여하는 보곡산골마을회를 대상으로 먹거리 품평회를 열고 메뉴를 점검하고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일 군북면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다목적센터에서 김덕한 대덕대 교수, 홍유주 우송정보대 교수, 박정섭 한국조리사협회 이사 등 전문가 3명이 참여해 먹거리 자문을 진행했다.
품평회 메뉴로는 비빔밥, 잔치국수, 두부김치, 가죽전, 야채전 등 보곡산골의 지역 특색이 담긴 요리를 비롯해 떡볶이, 어묵, 닭강정 등 간편 요리도 선보였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지역 특색을 살린 나물을 활용하여 만든 비빔밥이 매우 인상적 △넉넉한 양으로 관광객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는 메뉴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연인·친구 단위를 겨냥한 소량 메뉴도 고려할 필요 △축제 음식 바가지요금 문제 발생 방지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 및 조율이 필요 등이 제시됐다.
재단은 이번 품평회의 의견을 종합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식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음식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는 첫 번째 이유고 지역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보곡산골만의 특색있는 음식이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군북면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및 산꽃술래길에서 개최된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