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상수도 현대화사업 참여

지난 28일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진행된 ‘한국수자원공사-엘살바도르 수도공사,산살바도르 굴루차파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 및 기술협력 업무합의서’ 체결식 행사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28일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진행된 ‘한국수자원공사-엘살바도르 수도공사,산살바도르 굴루차파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 및 기술협력 업무합의서’ 체결식 행사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는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수도 산살바도르의 굴루차파(Guluchapa)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에 관한 합의서(MOA)에 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기후위기와 상수도 시스템 노후화로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첨단기술 도입과 물공급 체계 선진화를 위해 상수도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산살바도르 굴루차파 시스템 현대화에 약 1800억 원 규모의 정부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공사에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 등을 요청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사업기획 및 설계·건설공사 감리 △상수도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전 및 협력 등이다.

공사는 이번 합의를 발판으로 초격차 기술의 빠른 현지화와 함께 전문성을 살려 후속 사업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엘살바도르 물관리 시장 참여는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국형 초격차 물관리 기술 수출과 함께 국내기업의 중남미 지역 동반 진출 성과를 높여 대한민국 경제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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