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억원 투자, 330명 고용 창출
음성휴먼스마트밸리 내 공장 신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8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김영환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이종완 디와이엘라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와이엘라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디와이엘라센㈜는 음성군에 5년간 1130억원을 투자하고, 33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음성휴먼스마트밸리 4만2480㎡ 부지에 오는 4월 신공장을 착공하고 삼성면 소재 본사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시화공장을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디와이엘라센㈜는 자동차 고무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1986년 동양오일씰로 출발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울러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8년 IATF 16949(국제 자동차 품질 경영 시스템 표준)을 획득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한 2021년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 매출처는 현대·기아자동차, 포드, 아우디, 폭스바겐,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보그워너 등이다.
더불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수년째 인재 양성 지원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역 내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내 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디와이엘라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음성군에서 디와이엘라센㈜가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완 디와이엘라센㈜ 사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도약 중인 음성군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14조 478억원 투자유치 및 1만 7078명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게 됐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