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사회구조 구축 등 목표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허태정 전 대전시장(사진 오른쪽)이 대전 기본사회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허태정 전 대전시장(사진 오른쪽)이 대전 기본사회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대전 기본사회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박주민 의원이 수석부위원장,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이 정책단장을 담당한다.

박재범 기본사회 부산 상임대표가 정책부단장을, 김영환·박지혜·이정헌·정을호·황명선 의원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문금주·박정현·임광현 의원을 포함한 23명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재관(천안을)·강준현(세종을) 의원은 각각 충남, 세종지역 광역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기본사회를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로 정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목표로는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조성,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AI 및 기술혁신 투자, 탄소중립 추진, 사회 전반의 기본적 기회 보장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향후 정책단 및 주요 과제별 책임위원을 선정해 체계적인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3~4월 중으로 각 지역 단위 기본사회위원회를 발족하고,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정책을 정책박람회를 통해 국민과 공유하며 확산시킬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 기본사회위원장은 "기본사회위원회는 앞으로 지역별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 시대에 걸맞게 최저 수준의 보장 체계를 넘어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열자'는 이재명 대표의 구상처럼, 지속 가능한 사회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