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지원 및 예산 절감 기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5주간 ‘2025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하는 행사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지난해에 실시한 상생세일을 통해 조달기업은 총 5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상생세일은 기업의 판매증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617개 기업이 참여해 총 1만 7407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중 텔레비전, 가구 등을 비롯한 9200개 상품은 일반 국민이나 기업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상품들은 26일부터 종합쇼핑몰의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 접속해 검색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많은 수요기관과 국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종합 쇼핑몰 내 ‘상생세일 전용몰’을 마련해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생세일이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내수 경기를 진작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공기관과 국민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