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선진그룹 회장
“고향 충북 발전 응원”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상한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 이후 충북에서 올해 첫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출향 인사인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보은군 수한면 출신으로 현재 충남 당진·천안에서 중장비 부품 제조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충북도 및 보은군 지역사회에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박 회장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 한국건설기계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박 회장은 "2025년 충북도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인 충북도의 발전을 응원하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소중한 기부가 노인 일자리 제공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는 일하는 밥퍼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 명의로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자에게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각각 주어지며,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된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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