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공청회 개최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오후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서 대전시와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관계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오후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서 대전시와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관계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우주산업 규제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지난 7일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서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우주산업 기업, 전문가, 대전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규제 완화와 특구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 기업들은 발사체와 위성 등 우수 기술이 높은 규제 장벽으로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규제와 인프라를 동시에 완화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육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5년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특구 계획안 보완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이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우주추진용 부품 기준 정립과 고해상도 위성영상 AI 모델 실증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주산업의 성장은 규제 해소와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대전이 우주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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