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개 지자체 관계자 방문
차별화된 돌봄시설 호평일색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운영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이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19일, 충청북도 7개 지자체(괴산군, 보은군, 옥천군, 음성군, 증평군, 청주시, 충주시)와 충북사회서비스원 관계자 30여 명이 청양군을 방문해 고령자복지주택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청양군 고령자복지주택은 국토교통부의 주택시설 기반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융합해, 의료, 돌봄, 일상생활,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충북사회서비스원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양군은 고령자복지주택의 건축 과정과 운영 경험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병원 퇴원 환자의 중간 집 역할을 하는 공유형(셰어형) 복지주택 등 차별화된 돌봄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의 한 지자체 담당자는 "고령자가 살기에 정말 좋은 주택이다. 특히 병원 퇴원 환자의 중간 집 역할을 하는 공유형 복지주택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주택 모델이라 생각한다.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 군의 고령자복지주택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말했다.

청양군의 이러한 노력은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15곳이 넘는 기관과 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경남 김해시에서 공무원 및 민간 종사자 20명이 방문해 고령자복지주택 내 통합돌봄센터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청양군의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들에게 의료, 요양, 돌봄, 복지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소개되며, 전국 지자체의 관심과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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