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발로 뛰는 현장중심
원칙이 바로 서는 의회 조성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군민과의 소통과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집중해 군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61) 9대 진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이 "진천군의회는 한마음 한 뜻으로 9만여 진천군민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후반기 의회 운영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그는 재선의원으로 진천중, 청주공고, 충북대 농업공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진천군의회에 입성했다. 이 의장은 후반기 개원과 함께 취임사에서 ‘협치, 의회 위상 강화, 일하는 의회’를 강조하며 "군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지방자치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천군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속도는 적정한지, 발전 내용은 알차고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고심하는 의회가 되겠다"고도 했다.
이 의장은 후반기 의정 운영방침도 제시했다. 그는 "‘군민 중심, 소통 의정’이라는 의정방침 아래,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열정적이고 모범적인 의회, 군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장은 다가오는 미래, 진천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진천군의 중심인 진천읍 원도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024년 7월 말 기준, 진천읍의 인구는 2만 9680명 덕산읍의 인구는 3만 1275명으로 두 지역의 인구수 차이는 1595명으로 덕산읍의 인구가 진천읍의 인구를 추월한 상황이다.
이 의장은 "덕산읍에도 생활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시설 보강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천군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천의 중심인 진천읍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문화·예술 시설 등의 확충을 통해 진천읍 원도심을 활성화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서 진천읍 성석지구와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진천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진천읍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 2년여 남은 기간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라는 말처럼 장기적인 시각으로 다음 세대를 바라보며 미래를 아우르는 정치인의 마음가짐으로 더욱 발전된 진천군의회를 이루겠다"며 "원칙이 바로 서는 의회가 되도록 투명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진천=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