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차원 노력·정주여건 개선 효과

음성 소이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홍보 모습. 음성군 제공
음성 소이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홍보 모습.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의 8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전월 대비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인구 10만명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음성군의 8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9만 377명으로 전월 9만 219명 대비 158명이 증가했다.

8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가 전월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한 곳은 전남 무안군, 경기 양평군, 충북 음성군 등 세 곳이다.

특히 음성군 인구가 전월 대비 1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아울러 순이동(전입-전출)은 지난 5월부터 증가해 8월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연 500명이 넘는 자연 감소 속에서 인구 증가는 민·관이 합심해 추진하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과 각종 공모사업 및 공동주택 입주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군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거주하다 전입한 경우 △전입자 1인당 10만원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에게 20만원 △관내 대학교 재학생에게 2년에 걸쳐 100만원 △관내 기업체 근로자에게 1년에 걸쳐 100만원 △근로자의 전입 유도한 기업체에 1인당 10만원 △관내 공공기관 직원에게 20만원 등 전입 지원금을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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