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수당 및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 예우 확대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충남 서산시는 올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예우에 전념하며 참전명예수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산시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3월 제정된 ‘서산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산시장이 설치·관리하는 총 30면 이상 공공시설 주차장에 최소 1면 이상이 조성된다.
현재 서산시청 1청사 민원인 주차장에 2면, 2청사 민원인 주차장에 1면, 예천동 공영주차장에 2면 등 총 5면이 설치됐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주차 편의를 위해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하려면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하는 신분증서나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완섭 시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수준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품격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보훈 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시는 2022년 대비 올해 보훈수당을 100% 인상해 참전명예수당 월 50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월 20만 원, 보훈명예수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위문, 건강지원사업, 보훈복지문화대학 운영 등 다양한 보훈 가족 예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