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 대전자경위와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대상 범죄 예방 교육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중부경찰서는 23일 대전자치경찰위원회(이하 대전자경위)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15명을 대상으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서와 대전자경위는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이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이나 마약 범죄에 가담하거나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한다는 것을 파악, 관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마약 등 범행에 대한 선고 사례를 소개하며 범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문화적 차이로 인해 범죄에 취약한 외국인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치안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재식 중부서장은 “범죄에 쉽게 가담하거나 피해를 당할 수 있는 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법질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