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주민 관광자원 우선 제공
은하수놀이터·사랑의링 착공 예정

원남저수지 만보둘레길 개발 계획도, 음성군 제공
원남저수지 만보둘레길 개발 계획도,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 자원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보둘레길 조성이 일부 완료돼 임시 개통한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공사비 약 30억원을 투입, 만보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으며, 보도교 설치 부분 및 농경지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데크로드 조성이 지난 6월에 마무리됐다. 이에 주민들에게 관광자원 우선 제공을 위해 임시로 둘레길을 개통하기로 했다.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에도 포함된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 자원화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충청북도 균특회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도비 9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만보둘레길, 사랑의링 보도교, 보라보라파크, 은하수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 시설인 캠핑장과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오감만족새싹체험장, 식생정화습지, 등산로 등과 연계해 가족친화적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은하수놀이터 조성사업이, 내년에는 사랑의링 보도교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군은 나머지 사업들도 조기 추진해 원남저수지 주변의 기존 관광자원시설과 연계해 낙후된 관광환경을 개선하는 등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