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유통센터서 9월 말까지 출하

10일부터 여름 과일의 여왕 ‘햇사레 감곡 복숭아’가 본격 출시되었다. 음성군 제공
10일부터 여름 과일의 여왕 ‘햇사레 감곡 복숭아’가 본격 출시되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농산물의 자랑인 햇사레 복숭아가 대한민국의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기 위해 10일부터 햇사레유통센터를 통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는 고물가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음성지역 햇사레 복숭아 생산 농가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햇사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엄격한 공동선별을 통해 최상품의 복숭아를 선별하고,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복숭아를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에 유통시키고 있다.

이번 햇사레유통센터에서 출하되는 햇사레 복숭아는 향긋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달콤한 원백도를 시작으로 몽부사, 그레이트, 천중도, 엘바트 등의 다양한 복숭아가 9월 말까지 출하된다.

음성군 햇사레 감곡 복숭아는 지난해 670여 농가가 793㏊에서 4만5005t을 생산·유통해 269억81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이상기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에서 땀 흘리며 정성을 다해 수확한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복숭아는 미네랄, 비타민 A,C가 풍부해 원기 회복에 탁월하고, 철분·아연 성분이 있어 면역 체계를 개선한다. 또 수분과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해 다이어트에도 탁월해 각종 건강관리에 으뜸인 여름철 대표 과일로 알려져 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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