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견본주택 오픈
22일 특공 청약 접수
30-31일 당첨자 발표
내달 정당계약 진행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분양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압도적 브랜드시티’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와 ‘거거익선’ 트렌드에 발맞춘 중대형 세대 구성이 부각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오는 19일 견본주택 오픈에 이어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30일 1단지, 31일 2단지 순으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내달 12~16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도안리버파크는 도안 2-2지구 내 총 5개 단지, 5329세대로 계획됐으며 이번 분양은 총 2561세대로 구성된 1·2단지(일반 분양 2113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동 14개 동으로 구성돼 진잠천을 둘러싼 초대형 단지로 계획됐다.
전체 분양 세대 가운데 862세대는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생애 최초 등 특별 공급으로, 1251세대는 일반 공급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졌다.
최근 분양시장에선 아파트의 단지 규모부터 공급 물량의 전용 면적에 이르기까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올 4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0.11%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중대형 아파트는 오히려 상승세(0.33%)를 보였고, 거래량에서도 1~4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26.4% 거래가 늘면서 중대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도안리버파크는 1단지 기준 국민 평형으로 꼽히는 84㎡ 모델이 664세대, 101㎡ 모델은 22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151㎡, 170㎡ 규모의 펜트하우스도 4채가 준비됐다. 또 2단지에서는 84㎡ 모델 757세대, 101㎡ 모델 462세대, 180㎡, 240㎡ 규모의 펜트하우스 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각 전용면적 별로는 84㎡ 모델이 공간 구조 등에 따라 4개 타입으로, 101㎡ 모델이 2개 타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주 시기는 1단지의 경우 2027년 8월, 2단지는 같은해 9월로 예정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의 불황에도 불구, 대단지와 중대형 아파트 등에 대한 인기는 어느 정도 유지됐다”며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거거익선’으로 쏠리고 있는 만큼 초대형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