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가족지원과장, 사회복지직 80여 후배 공직자와 눈물의 송별식

보령시 송희서(사진 아래 왼쪽)가족지원과장의 아름다운 퇴임이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 송희서(사진 아래 왼쪽)가족지원과장의 아름다운 퇴임이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지난달 30일로 36년간 보령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 송희서(사회복지직)가족지원과장의 아름다운 퇴임이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9일 보령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곽현정) 주최로 열린 가족지원과장의 퇴임식에는 전체 복지직 공직자 130여명 중 80여명이 참석해 아쉬움과 감동의 눈물 바다 퇴임식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공직자들이 장미꽃 1송이 씩을 송희서 과장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36여년의 공직생활에 노고와 감사의 포옹을 하며 가족지원과장의 퇴임을 아쉬워 했다.

특히 송희서 가족지원과장은 공직생활 퇴직전까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사회복지직 후배 공무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공직생활을 펼쳐 더더욱 후배 공직자들이 퇴임을 아쉬워 하고 있다.

더욱이 송 과장은 후배 공직들을 위해 공로연수도 1년으로 앞당겨 퇴임하는 모범을 보여 복지직 공직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공직자들은 퇴임기념 포토북에 “공직기간 동안 따뜻한 리더쉽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36년간 공직에 계시면서 보령시 발전에 헌신한 모습에 감사드린다”,“과장님과 함께 근무한 기간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등 다양한 감사인사와 아쉬움의 글을 남겼다.

관련 복지 업무에 함께하고 있는 복지정책과장과 경로장애인과장도 “시민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과 찬사를 드린다”,“보령시 복지업무에 헌신한 과장님 찬사를 드린다”의 감사표현도 이어졌다.

시 가족지원과 모 팀장은 “송희서 가족지원과장은 36년간 진심으로 보령시 복지업무에 헌신해 오면서 후배 공직자들의 모범이 되는 부서장의 모습을 보여 왔으며 복지직 후배 공무원 대다수가 이번 퇴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퇴임한 송희서 과장은 보령시 장애인팀장, 방문보건팀장, 아동청소년팀장,통합조사관리팀장,성주면장을 거쳐 가족지원과장을 역임했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