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올림픽생활관서 ‘올윈픽 2024’ 개막
9개팀 참가… 4개월간 총 21경기 치러져

▲ 13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2회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 ‘All Win Peak 2024’에서 상록포레스트와 행복모아 챌린져스가 개막경기를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2회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 ‘All Win Peak 2024’가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모두가 이기는 특별한 올림픽 ‘All Win Peak(올윈픽) 2024’ 개막식과 개막경기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민 약 200명이 함께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윈픽 2024는 행복모아, 원더풀, 성베드로학교 등 총 9개팀 100여명이 참여해 4개월 간 총 21경기의 대장정을 치른다. 모든 경기는 청주시 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치러진다. 선수단 수준차이를 고려해 A, B, C그룹으로 나눠 리그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시상한다.

개막전 첫 경기에 나선 행복모아챌린져스 오영택은 "지난해 첫 리그에서 많은 승리를 얻지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꼭 행복모아챌린져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핸드볼사업은 SK하이닉스와 서원대학교가 손잡고 장애인이 스포츠 참여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 서울, 경기 등 전국 9개팀을 창단, 지난해 국내최초 발달장애인핸드볼리그 ‘올윈픽 2023’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발달장애인핸드볼팀은 올윈픽2024 외에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대회인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에도 참가한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핸드볼 선수단 여러분과 청주시민이 함께 제2회 올윈픽 개막선언을 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면서 "성공적인 리그 운영 뿐 아니라 스페셜 올릭픽 코리아 참가 등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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