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당진]
버스킹 오늘같은날 이석민·이민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어울림봉사단 소속
한달에 한번 특별한 연주 진행해 ‘눈길’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연주가 진행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어울림봉사단’(단장 최종섭)과 2021년 12월부터 매월, 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지역의 음악 동호회(단체, 개인)의 공연 기회 확산을 위한 버스킹 ‘오늘 같은 날’ 이 바로 그것이다. 이 버스킹에는 인상적인 봉사자 두 명이 있다. 바로 이석민, 이민자 부부(당진시 원당동 거주)이다.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버스킹에 부부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맡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함께 할 때 더욱 빛이 난다는 이석민·이민자 씨.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두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이석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재직 중이며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는 이석민이다. 현재 사내 봉사단인 어울림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민자: 이석민 씨의 아내이며 현재 ‘라라밴드’에서 통기타를 연주를 하고 있는 이민자이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서 2021년 시작한 버스킹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나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 기타와 노래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두 분은 장애인복지관 버스킹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함께 할 때마다 ‘아름다운 부부’라는 호칭을 듣곤 한다. 비결이 무엇인가.
"이석민: (서로 바라보며)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내다보니 서로에게 찡그리는 일이 없는 거 같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있나.
"이민자: 통기타 연주를 하며 ‘어딘가에서 봉사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생각하고 남편과 상의한 적이 있다. 마침 남편이 활동하고 있는 어울림봉사단에서 당진시장애인복지관과 버스킹을 기획하고 있는데 연주를 해 보는 것이 어떤지 제안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이 활동의 최고의 장점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애인복지관의 버스킹에 3년간 참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다면.
"이민자: 처음 버스킹을 했을 때 정말 긴장했다. 버스킹이 끝나고 남편에게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묻고 왠지 실수 한 거 같아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버스킹을 할 때, 복지관 이용회원 분들께서 준비한 음악에 호응을 해 주시고 ‘언제 또 오나요. 공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말씀을 해 주실 때 마다 기분이 정말 좋다. 그런 순간순간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석민: 복지관에서 하는 자원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뭔가 힘을 쓰거나 장애인을 돕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매달 버스킹 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이 분들이 우리를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다’ 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 장애인들은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팀이나 개인이 버스킹에 함께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민자: 연주할 때 희노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복지관 회원들을 보면서 ‘버스킹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주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민선홍 명예기자>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은 지난 28일 신평요양센터에 방문해 재능기부 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평요양센터는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장기요양기관으로 장기요양 1~5등급과 인지 지원등급의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기관으로 지역 사회의 어르신과 함께하고 있다.
이날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사물놀이 동아리 ‘한아름 풍물패’ 16명, 색소폰 동아리 ‘소들’ 10명의 어르신이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과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 공연을 진행하며 음악을 통해 따뜻한 동행의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어르신들과 행복을 나누며, 의미 있었던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동아리는 어르신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를 얻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향하며 6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김은실 관장은 "복지관 동아리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운영되고 있다"며 "그러나 단순 모임에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의 삶을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동아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혜 명예기자>
당진 송산사회복지관 ‘이루어Dream’
당진시 송산사회복지관(관장 정경윤)은 5월 18일 당진시 석문면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Dream 시즌3’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루어Dream 시즌3’는 한국동서발전㈜당진발전본부 청소년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에 이어 2024년 시즌3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석문면 지역 청소년 20명과 함께 다양한 진로 경험과 자기이해 교육을 통해 학업 및 진로 설계의 방향을 탐색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꿈을 계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 사업은 2024년 5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소년 진로 탐색 및 자기 이해 교육, 자기 역량 강화, 자기 주도적 계획 실천 활동이 진행되며, 11월 활동 결과 성과 발표회를 끝으로 총 7개월간의 꿈을 위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7개월 동안의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기르고, 진로 직업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계획과 목표 수립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자기 주도 활동을 통해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송산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은 "본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직 명예기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한 ‘가족 愛 퐁당!’
송악사회복지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9~17일까지 송악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송악읍개발위원회가 지원하는 가족관계증진활동 프로그램 전 세대가 함께하는 가족 문화 한마당 ‘가족 愛 퐁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전통놀이체험을 시작으로 아이스팩 리싸이클링, 가족문화체험활동, 소규모어린이집 문화공연 나눔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송악읍 지역주민은 물론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가 되었다.
특히 가족문화체험활동은 꽃밭케이크 만들기 외 9가지의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됨으로써 아동과 부모들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세 자녀를 둔 가족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는 장문의 편지도 보냈다.
송악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성실히 이끌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들이 복지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송악사회복지관은 송악읍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변웅찬 명예기자>
여름 벌레 걱정 없도록 방충망 교체 봉사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당진1동지대(대장 정규순)와 함께 여름철을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 댁의 노후방충망 교체활동을 진행했다.
낡고 구멍난 방충망으로 인해 환기가 어렵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해충의 피해를 겪고 있는 어르신 가정에 직접 찾아가 안심하고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새 방충망으로 교체했다.
이번 방충망 교체 지원을 받게 된 어르신은 "집 근처에 모기가 많이 있어 더운 여름에도 문도 못 열고 참 힘들었는데, 복지관 덕분에 이번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당진1동지대 정규순 대장은 "앞으로도 당진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노인복지관은 방충망 교체 지원을 6월 2일 8가정으로 시작해 20여 가정까지 추가 교체할 예정이다.
<한소리 명예기자>
아동·청소년 경계선지능인 뮤지컬 연습으로 사회성 향상
아동·청소년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통합예술프로그램 ‘가치가자’를 소개한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의 지원으로 아동·청소년 경계선지능인 사회성향상을 위한 통합예술프로그램 ‘가치가자’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계획되었다.
‘가치가자’는 난타, 노래, 율동 등이 포함된 뮤지컬을 연습해 오는 12월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뮤지컬 공연을 목표로 활동한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참여하고 있다. 예술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함께 즐겁고 재밌는 활동을 가치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이 활동 이외에도 보호자 모임이 함께 진행된다. 보호자 모임에서는 자녀 양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보호자들 간의 지지와 응원의 활동이 이어진다. 이러한 보호자 모임을 통해 보호자들도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이번 통합예술프로그램 ‘가치가자’를 통해 경계선지능인 아동·청소년들이 더 나은 사회성을 기르고, 보호자들도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세한 문의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한수지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