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대책 추진
미공급지역 시설 확충 통해 균형공급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467억 2800만원을 들여 지역내 28개소 노후관로 27㎞를 대상으로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9년 환경부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진행돼 왔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누수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함께 블록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또 320억 6300만원을 들여 지역내 78㎞ 상수도 노후관로를 개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40수도정비기본계획 사업으로 흥덕구 운천동과 상당구 내덕·우암동, 상당구 북문로2·3가, 상당구 수·영동 일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생활배수지 보수·보강사업도 진행된다.
흥덕구 가경동 가경배수지 등 2개소를 대상으로 50억원을 투입, 노후된 배수지 수조를 스테인레스 라이닝 공법을 통해 개량함으로써 수돗물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그동안 상수도 미공급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 대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도 2026년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상당구 미원면과 낭성면, 서원구 남이면 일원으로 배수관로 87.3㎞ 설치와 배수지 2곳, 가압장 6개소를 설치하며 총사업비는 320억원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 과정에서 체계적인 수질 검사는 물론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에도 중점을 둔다.
상당구 지북정수장엔 공정관리 스마트시스템을 구축, 정수장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할 수 있게 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이같은 선진적인 다양한 상수도시책을 통해 지난해 세계물의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수도사업자평가 1위, 지방공기업경영평가 최우수, 아시아 국회의원 물협의회장 표창 등 정부 단위의 평가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상수도 선진 시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응모 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수도 미공급으로 불편을 겪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사업도 추진, 균형적인 상수도 공급 대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